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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 탄생 120주년 기념 잡지 <어린이> 특집호 만들기” 현장 스케치

방정환의 벗 2019. 7. 25. 19:04

“방정환 탄생 120주년 기념 잡지 <어린이> 특집호 만들기” 

현장 스케치


자원봉사단 '물결이' 대표 민하늘 작성


지난 7월 20일 토요일에는 "방정환 탄생 120주년 기념 잡지 <어린이> 특집호 만들기" 행사가 있었는데요.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든 어린이기자들이 열심히 활동하면서 진짜 기자 못지 않은 열정을 뽐냈답니다!

정식 기자로 거듭나는 120작은물결어린이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현장 스케치, 함께 만나볼까요?


120 작은물결어린이, 방정환과 잡지를 만나다!

1부에서는 어린이문화연대 이주영 대표님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문화운동가이자 잡지편집자로서의 방정환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즐거운 놀이와 수수께께, 이야기거리가 담긴 잡지 <어린이>로

많은 어린이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었던 방정환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었답니다.


방정환 탄생 120주년 기념 잡지 <어린이> 특집호를 만들 기자들이 잡지의 제작 과정을 모르면 되나요?

방정환재단 염희경 연구부장님께서 잡지의 제작과정을 귀에 쏙쏙~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어요.


1부는 흥겨운 랩 공연으로 마무리!


랩을 융합한 수업을 연구하는, 래퍼 선생님 Good E.(굳이, Good Education)의 서진혁, 최성해, 길로만 선생님이세요.

교육청의 공연도 뒤로 하고 어린이들을 만나러 먼 길을 오셨답니다. 사진만 봐도 흥겨움이 느껴지죠?



 내 손으로 만드는 잡지 <어린이>, 오늘은 나도 기자다!

맛있는 점심 식사 후에는 모둠별 잡지 만들기가 진행됐어요.


문화부(동시,만화,놀이창작)와 사회부(토론), 보도부(보도)로 나누어 활동이 이뤄졌는데요.

문화부의 활동부터 차례로 살펴볼까요?


문화부 - 시창작 모둠

시창작모둠은 콩 받아라게임으로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어요. ‘콩 받아라 콩 받아라 OO, OO야 콩 받아라’,

처음 듣는 노래인데도 중독성이 강해 함께 따라 부르며 금방 친해졌죠.

또 방정환의 시 <첫 눈>을 소리 내어 읽으며 자연스레 익히고, 감상했어요.

<첫 눈>을 읽고 떠오른 생각들을 혼자만의 시로 표현해보기도 하고, 옆 친구와 함께 짝을 지어 시를 지었답니다

어린이 수습기자들이 시를 짓고, 또 함께 공동창작시를 지었다고 하니  어떤 시가 나왔을까요?


 함께 시를 짓는 모습                                                             ▶ 길동무, 물결이와 함께 시를 암송하는 모습


문화부 - 만화동화 모둠

만화동화모둠은 <내가 만드는 깔깔박사> 활동을 했어요. <깔깔박사의 피서하는 맵시> 이야기를 듣고 상상하여 깔깔박사 캐릭터를 그렸어요. 어린이 수습기자들은 자기가 그린 캐릭터를 서로 소개하면서 그야말로 깔깔 웃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해요^^ 

 어떤 만화동화가 나왔을지 궁금해요. <개똥이네 놀이터> 11월호 특집호가 기다려집니다. 




문화부 - 놀이창작 모둠

놀이창작모둠은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은 종이놀이(오리기, 접기)를 미리 생각해 왔어요.

어린이 수습기자들은 자기가 준비해온 놀이를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어린이 수습기자들의 화려한 종이접기 실력이 놀랍죠?

<개똥이네놀이터> 11월호 '방정환 탄생 120주년 특집호'를 통해 전국의 어린이 독자들이 종이놀이를 재미있게 하는 걸 상상해 봤어요.



사회부 - 토론 모둠

토론부는 노키즈 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어요.


노키즈 존에 대한 어린이 수습기자들의 경험담과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고 관련 신문기사를 읽으며 각 당사자들의 입장과 배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찬성과 반대로 나누어 토론하면서 노키즈 존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주고 받았답니다. 사실은 찬성 의견을 가진 수습기자들이 많았다고 해요. 그런데 활발한 '토론'을 위해 이런 기회에 '반대'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와 서로 다른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하네요.





보도부 - 보도 모둠

마지막으로 보도부는 어린이 수습기자로서 행사를 어떻게 보도하면 좋을지 자유롭게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다른 모둠을 취재할 때 질문할 내용에 대해 함께 논의했어요.

한 명 한 명씩 본인이 맡은 모둠을 취재하고,

취재한 내용을 함께 정리하면서 현장에 있는 어린이 수습기자들의 마음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기사를 작성했어요!




모둠별 발표

문화부-시창작모둠

방정환의 시 <첫 눈>을 낭송하고, 자기가 지은 시와 함께 지은 시를 다 같이 발표했어요.

<첫 눈>을 낭송하는 어린이 수습기자들의 표정이 진짜 시인처럼 사뭇 진지하네요!


문화부-놀이창작모둠

직접 선정하고 만든 종이오리기, 접기 놀이를 친구들에게 소개해주었어요. 화려한 종이오리기 솜씨가 눈에 띄네요!


문화부-만화동화모둠

직접 그린 깔깔박사캐릭터를 소개해주고,

<깔깔박사의 여름나기><깔깔박사의 겨울나기>를 상상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바로 책을 내도 손색없는 즐거운 이야기들!


사회부-토론부

노키즈 존찬성과 반대 팀이 서로의 입장에 따른 근거를 발표하였어요

어린이 수습기자 투표를 한 결과 노키즈 존 찬성에 동의하는 어린이들이 많았다지요!

어른들과 다른 어린이만의 시각으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눠 준 토론부 모두 박수~


끝으로 보도부

각자 보도한 내용을 발표하고, 취재를 하고 난 소감을 발표했어요!

정식 기자 부럽지 않게 모둠활동을 꼼꼼히 취재해 준 보도부 어린이기자들 덕분에

잡지 <어린이>특집호가 훨씬 더 재미있어질 것 같아요.



기자증 수여식, 
2019 나의 어린이 선언과 단체 사진 촬영으로 마무리




마지막으로는 이사장님께서 오늘 하루 열심히 기자활동을 한 어린이들에게 어린이 기자증과 상품을 수여했어요.

또 새천년 어린이 선언을 함께 읽어보며 나의 어린이 선언을 적고 다 함께 날려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노란 종이비행기에 적힌 어린이들의 선언이 멀~리 날아가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닿았으면 좋겠네요^^






행사 당일 어린이 기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잘 느껴지시나요?


어린이가 만든 <어린이>!

하루동안 최선을 다한 어린이 기자, 길동무, 물결이 모두가 <어린이>의 주인공입니다!


방정환 탄생 120주년 기념 잡지 <어린이> 특집호도 기대해주세요^^

<개똥이네 놀이터>(보리출판사) 11월호에 실립니다.



오늘을 이끌어 주신 어린이도서연구회 노원지회 길동무 선생님들, 대학생 자원봉사자 물결이들 감사합니다~!

동시부 길동무 강경희, 물결이 민하늘 |동화부 길동무 오현정, 길동무 송희진, 물결이 박경필 |놀이부 길동무 이복진, 물결이 김영은, 물결이 한상수 |토론부 길동무 김남순, 물결이 윤승하, 물결이 송태무 |보도부 길동무 최애경, 물결이 김가연, 물결이 손민서, 물결이 신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