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물결대학생봉사단/2기

작은물결대학생서포터즈 2기 오리엔테이션 현장으로 떠나요~

방정환의 벗 2020. 6. 4. 17:33

 

유난히 뜨겁게 쏟아지던 햇살 아래, 드디어 우리가 모였습니다!

우리는 누구일까요???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네~ 바로 작은물결서포터즈 2기 물결이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기 큰 물결이 숨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서 무척 설레네요ㅎㅎ

2기 물결이들과 재단의 첫 만남, 그 떨리는 현장을 제가 순간포착해 왔는데요!

궁금하시죠?? 모두 드루와드루와~~~ 

 

* 모든 활동은 소수 인원으로 생활방역 수칙을 잘 지키며 이루어졌으니 안심해주세요. 

* 코로나 상황으로 오프라인 오티에는 인원 수 절반의 물결이들만 참석해주셨습니다.

* 참석하지 못한 물결이들을 위해 인스타그램과 zoom을 이용한 오티 라이브를 진행했답니다.

 

온라인으로 오티에 참여한 물결이들의 활약도 기대해주세요~

 

 

 

 

 

큰 물결이 열음이의 첫 인사와 간단한 퀴즈로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었어요. 

정답을 맞춘 물결이들은 쏠쏠한 상품도 챙겨갔답니다:)

 

 

 

 

아이스브레이킹으로 본격적인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명 팀펜 활동! 

하나의 펜에 길다란 끈을 여러개 연결하고,

팀원 모두 끈을 잡은 후 힘을 합쳐 글자를 써내려가는 활동입니다.

 

 

우선 제비뽑기로 팀을 나누었어요.

 

 

 

 

 

 

팀을 나눈 후에는 각 팀별로 '7글자 포부'를 만들어 발표했습니다.

이 날의 미션은,

팀별 포부를 팀펜 활동으로 상대 팀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작성하는 것이었죠ㅎㅎ

 

이긴 팀에게는 상품이 주어지기에 지켜보는 큰 물결이들과 재단 분들에게는 손에 아주 진땀이 나는 승부였습니다!! 흐흐흐

 

 

 

 

 

 

그러나...정작 2기 물결이들은 상품이 있는지 몰랐다는 사실;;;

상품의 여부와 상관없이

서로 힘을 합쳐 글을 써내려가는 물결이들의 모습에 흐뭇~~했어요ㅎㅎ

 

이 때 인스타그램으로 라이브를 시청하던 물결이들이

엄지척과 박수 이모티콘을 열심히 보내주셨다지요...

엄청 감동받았다구요 흑흑.

 

 

 

 

 

 

결과물이 궁금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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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고싶은거 다해'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빛의 속도로 정갈한 글씨를 써내려간 1팀... 

감탄에 머지 않았습니다.

 

큰 물결이들이 사전에 잘 되는지 연습해보았는데, 이거 무진장 어렵거든요;; 

팀워크가 상당히 돋보였던 1팀입니다:) 

다시한번 박수 드릴게요, 짝짝짝!

1팀~~하고 싶은거 다해!!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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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네......

이것은 바로 2팀의 작품입니다. 

저두 2팀이였거든요... 저희 진짜... 노력했거든요......

1팀 물결이들이 열심히 응원해줬어요. 하하하

덕분에 용기를 내어 끝까지 써내려갈 수 있었답니다!

최선을 다해준 2팀 물결이들에게도 한번 더 박수 보내드릴게요~~ 짝짝짝짝짝

 

2기 물결이들간에 끈끈한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넘치는 열정과 불타오르는 의지가 앞으로도 계속 되기를 바라요ㅎㅎ

 

그런데 말입니다... (급진지)

과연 어떤 글자일지...

7글자를 모두 맞추실 수 있는 분은 댓글 주세요! 상품 드릴게요!

(단, 물결이들 제외입니다! 재단 분들도 제외구요! 찡긋><)

 

 

 

다음 순서로는 바로바로~~~

 

연구부장님께서 방정환 선생님과 어린이 운동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어린이날로 널리 알려진 방정환 선생님과 물결이들에게 아직 생소할 수 있는 어린이운동에 대해

간결하지만 깊이 있게 설명해주셨어요:)

 

저두 덩달아 열심히 귀기울여 듣게 되었는데요,

 

"동심여선: 어린이의 마음은 신선과 같다."

"아동 자유화 모집: 어린이의 순수하고 티 없이 맑은 느낌과 표현을 모집한다."

 

이 두 가지 개념이 마음에 들어왔어요.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따뜻하게 바라보았던 방정환 선생님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ㅎㅎ

 

우리 물결이들도 방정환 선생님처럼

어린이의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어린이를 위한 활동들을 해 나갈 수 있기를 바라요.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노력들을 할 수 있을지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교육이 끝난 후 잠시 쉬는시간을 가졌구요:)

이어서 '너 그리기'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너그리기 뭔데"

"......"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사진 속 강사님은 과연 누구실까요??

이미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죠?

 

맞습니다~

바로 "몸으로 말해봐~그려봐" 를 진행해주셨던 박혜성 선생님입니다ㅎㅎㅎ

 

'너 그리기'는

여러가지 종이와 도구들을 이용해서

짝꿍의 얼굴을 마음껏 자유롭게 그려보는 활동이랍니다.

 

'몸으로 말해봐~그려봐' 행사 때 어린이 친구들이 무척 좋아했던 시간인데요:)

2기 물결이들이 앞으로 만나게 될 어린이 친구들에게 

좀 더 깊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언니, 오빠이자 형, 누나가 되어줄 수 있도록

직접 프로그램을 체험해 본 것이죠~~

단, 오늘은 특별한 방법으로 그림을 그려봤어요!

내가 그리고 있는 그림을 쳐다보지 않는거에요.

짝꿍의 얼굴에서 고개를 떨어뜨리지 않고, 오로지 나의 시선과 손끝에 의존하는 거지요:)

 

.

.

.

 

네...

저는 보았습니다...... 

마스크 위로 보이는...... 물결이들의 갈 곳 잃은 두 눈동자를요! 허허허 

하지만 걱정은 잠시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우리 물결이들~ 펜을 들고 신중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활동이 무르익으며 금세 친해진 물결이들의 웃음소리가 교육관을 가득 채웠는데요~

과연 어떤 작품들이 탄생했을지~ 궁금해집니다!

잠시 작품들을 감상해보실까요?

 

 

 

 

어떤가요ㅎㅎ

아주 각양각색의 작품들이 탄생했죠?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보자면, 

마치....뭐랄까.... 알을 깨고 나온 기분이었어요.

그림 실력과 상관없이 그 사람의 눈빛, 표정의 변화 등등

실물과 가깝게 그리기 위해 노력했다면 절대 보지 못했을 소중한 것들을 발견했지요.

 

 

"우리들 중 몇몇은 검은색 잉크와 같고 

 또 어떤 이들은 하얀 종이와 같습니다.

 그 몇몇의 '검은색'이 없다면

 우리는 모두 벙어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그 어떤 이들의 '하얀색'이 없었다면

 우리는 모두 눈이 멀어 버렸을 것입니다.

 나에게 귀를 주십시오.

 그리하면 

 내 그대에게 목소리를 드리겠습니다."

 

 

좋아하는 시의 구절을 가져와봤어요:)

돌이켜보니,

어느순간부터 저는 눈과 마음에 힘을 잔뜩 준 채 상대방을 바라보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너'를 보는 나의 시선에 작은 변화를 주었을 뿐인데 이렇게 새로운 작품들을 만나게 되다니......

방정환 선생님께서 어린이들을 향한 마음에 작은 물결을 일으키신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은 아닐까요?

여러분의 시선은 어느 곳을 향하고 있나요? 

많이 웃을 수 있어서 더욱 즐겁고 따스했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주신 박혜성 선생님,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재단 총장님과 함께 앞으로의 2기 활동계획논의했습니다.

현재 코로나 사태로 계획이 무산되거나 연기되고 있지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어떤 마음가짐과 역할이 필요할지 한마음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셨어요:)

물결이들도 열심히 의견을 내주었습니다.

 

온라인 라이브로 오티에 참여한 물결이들도 "좋아요"를 누르고 의견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지요.

크으으으 엄지 척!

무엇보다 2기 물결이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어 좋았구요.

물결이로서 해야 하는 역할과 하고싶은 역할을 구체적으로 정해보며

2기 작은물결대학생서포터즈의 포문이 활짝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쯤에서 2기 물결이들의 소감도 들어보지 않을 수가 없겠죠?

 

"처음에는 너무 부끄러웠지만......

너그리기 활동을 하면서 짝꿍과 친해질 수 있었구요, 정말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ㅎㅎ"

 

"방정환 선생님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아이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재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구요, 다른 물결이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오프라인 OT를 신경써서 준비해주신게 느껴졌어요, 감사했습니다!"

 

"저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오티에 참여했는데요~

꽤 긴 시간이었는데도 지치지 않고 끝까지 중계를 해주셔서 감동이였어요ㅠㅠ

직접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모두들 즐거워 하시는게 보여서 좋았습니다."

 

우리 물결이들의 소감을 들으니 괜히 저도 울컥하더라구요....(진짜에요...따흐흑)

여러분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저희도 행복했습니다.

오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즐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 헤어지기 전에 서둘러 후다닥 찍었습니다! 

경축! 물결이 첫 명찰샷!

감회가 남달랐네요 후후

 

이렇게 작은물결서포터즈 오티 현장을 샅샅이 파헤쳐 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여러분?

부디 즐거운 시간이셨기를 바라며.... 오늘은 이만 물러가보겠습니다!

 

그럼 우리 곧 또 만나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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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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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

 

 

 

 

 

+

물결이들의 뒤에서 조용히 서포트 해주신

총장님과 부장님들부터 큰 물결이들,

오프라인 오티에 오지는 못했지만

라이브 중계를 통해 열심히 참여해준 2기 물결이들까지

모두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

라이브중계를 도맡아준 큰물결이 하늘이

 

 

+++

영역불문 무엇이든 뚝딱뚝딱 해결해주신 이상민 부장님과

모든것을 총괄해주신 우리들의 보스! 총장님까지!

(사진으로 담지 못해....매우...슬프네요.....)

그럼 정말로 뿅!

 

 

 

 

 

한국방정환재단 블로그 <방탄어린이>는 작은물결대학생서포터즈 '물결이'의 활동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물결이들의 활동이야기를 통해 방정환재단의 "새삶스런 어린e세상"을 좀 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